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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두나무 손잡고 NFT 시장 진출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10:51

수정 2021.06.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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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회사 람다256 블록체인 기술 접목
올초 미술품공동구매 서비스도 시작…블록체인 도입 가속
[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이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서울옥션은 블록체인 전문회사 두나무와 손잡고, 두나무 자회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을 예술품에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옥션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손잡고 NFT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옥션 본사./사진=뉴시스
서울옥션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손잡고 NFT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서울옥션 본사./사진=뉴시스

1일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NFT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NFT 콘텐츠 발굴 및 확보 △블록체인 기반 기술 제공 △NFT 공동 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옥션 및 서울옥션블루가 보유한 미술 콘텐츠와 인프라,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 및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상호간에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998년 창립된 서울옥션은 관계사 서울옥션블루를 통해 현재 신한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블록체인 기반 미술품·운동화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SOTWO)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옥션은 미술품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소비자에겐 미술품 구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창작자에겐 새로운 창작 경험 및 판매 활로를 열어준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양사는 신진 작가 육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확대해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예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그 일환으로 내달 서울옥션은 두나무가 후원하는 신진작가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옥션블루 윤여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FT는 그 기반이 되는 콘텐츠에 대한 전문성과 가상자산으로서의 특성을 고려한 노하우가 모두 필요한 영역"이라며 "양사가 수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NFT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서울옥션블루는 자회사 엑스엑스블루(XXBLUE)를 통해 이달 30일까지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XXBLUE 웹사이트 및 앱에서 사전 등록, 친구 추천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NFT를 받을 수 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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