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친환경 기준 내건 '제주삼다수' 재생·바이오페트 개발 추진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11:29

수정 2021.06.01 11:29

제주도개발공사, 그린에디션에 이어 시제품 개발 착수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자원 순환 촉진과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를 위해 ‘식품용 투명 페트병(PET) 분리·수거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재생페트(R-PET) 시제품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재생페트 시제품 개발을 위한 원료 확보와 설비 적용 테스트를 마치고,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의 제품 안전성 검증과 물리·화학적 특성 검증에 나선다.


공사는 재생페트 뿐 만 아니라 바이오페트 개발도 추진한다. 바이오페트는 식물성 유래 원료를 사용해 기존 페트보다 이산화탄소를 30% 가량 절감할 수 있는 소재인데다 100% 재활용 가능하다.


김정학 사장은 “무라벨·무색캡·무색병의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 출시를 시작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더 줄인 경량화·생분해 포장 제품과 같은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삼다수를 믿고 마시는 소비자는 물론, 환경에게도 건강함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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