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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AI영상분석 안전·품질 높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17:51

수정 2021.06.01 18:14

스누아이랩과 영상분석 기술협력
포스코ICT가 스타트업 스누아이랩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가 기존 보유하고 있는 영상분석 플랫폼을 접목해 생산 및 건설현장에 최적화된 안전 및 보안, 품질관리를 위한 영상분석 AI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해 현장 적용키로 했다.

정덕균 포스코ICT 사장과 스누아이랩 유명호 대표는 1일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영상분석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ICT는 CCTV 등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딥러닝으로 자동인식 및 분석하는 자사의 영상분석 플랫폼 '비전 AI'를 현장 적용해 철강·제조 분야 공정 자동화 및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에 설치된 스마트 CCTV에 적용해 작업자의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플랫폼에 탑재,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도 받았다.



또, 고위험 작업장 출입자의 헬멧, 장갑, 보호복 등 안전장비 착용상태까지 체크해 작업자의 안전을 AI로 확인하는 기술도 확보하고 있다.


스누아이랩은 서울대 기술지주회사와 현직 교수 6명과 삼성종합기술원·삼성테크윈(現 한화테크윈) 핵심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19년 설립된 조인트벤처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