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또 해적 습격, 韓 선원 4명 피랍

박종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1 22:10

수정 2021.06.01 22:10

선박 경로를 추적하는 베슬트래커닷컴에 올라온 애틀랜틱 프린세스호의 모습.뉴스1
선박 경로를 추적하는 베슬트래커닷컴에 올라온 애틀랜틱 프린세스호의 모습.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4명이 탑승한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 무렵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4명을 포함해 총 36명이 승선한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해적들은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1명을 납치해 달아났다.

서아프리카 해안에서는 지난달 19일에도 가나 수도 아크라 동쪽 해상에서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해적의 공격을 받아 한국인 선장 1명과 중국인 3명, 러시아인 2명 등 5명이 피랍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 세계 해적의 선원 납치사건 중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발생한 피랍된 인원은 전체 135명 가운데 130명으로 96.3% 규모였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