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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DSC인베, 마켓컬리 2000억 투자 유치...기업가치 '2조' 평가 소식에 강세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2 09:39

수정 2021.06.02 09:39

[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조원대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오름세다. 컬리는 이미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2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추가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9시 39분 현재 DSC인베스트먼트는 전일 대비 3.16% 오른 6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다수 기관 투자가로부터 2200억~2300억원 수준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사전 IPO 성격으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아스펙스캐피탈 등 기존 주주가 후속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컬리는 이번 투자 과정에서 최대 2조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4월 당시 1조원이던 몸값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주목받는다.

마켓컬리는 시드 단계에서 DSC인베스트먼트와 DS자산운용으로부터 약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마켓컬리의 기업가치가 상승하면서 투자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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