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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선수협, '췌장암 투병' 유상철 감독 위해 성금 모금

뉴스1

입력 2021.06.02 09:20

수정 2021.06.02 09:20

유상철 전 인천 감독. 2019.11.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유상철 전 인천 감독. 2019.11.30/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프로축구선수협(선수협)이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선수협은 2일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은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기원하며 K리그 전 구단에 소속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근호(대구) 선수협 회장은 "유상철 감독의 투병 소식은 늘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다"며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성금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 유 감독님은 강하다. 반드시 이겨내실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회장인 지소연(첼시 위민) 회장도 "유상철 감독님이 보란 듯 완치돼 희망을 주셨으면 좋겠다.

기적은 반드시 이뤄진다고 믿는다.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실 것을 기다리겠다"고 믿음을 전했다.


선수협은 모금이 완료되는 대로 유상철 감독에게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