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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용 사면대상 아냐' 발언 정정…"사실관계 체크 미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2 17:52

수정 2021.06.02 17:52

"착각 있어, 입장 다시 정리할 것"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여부에 대해 "사실 관계 체크가 미진했던 것 같다. 체크하고 다시 한 번 (입장을) 정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같은날 오전 '이재용 부회장은 사면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종전 발언을 정정한 것이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를 방문한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 부회장 사면 발언과 관련 "착각이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수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결과보고회에서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그리고 이 부회장은 재판이 다 종료되지 않아서 사면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법적 요건이 충족된 후 국민 정서를 고려해 청와대가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