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었던 검정고시 출신자도 국군간호사관생도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국군간호사관생도 우선선발(수시전형)에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신입생 선발제도를 개선하도록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의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그동안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50%를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수시전형으로 선발해왔다. 이 때문에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없는 검정고시 출신자는 수시전형에 지원하지 못하고 종합선발 전형에만 지원할 수 있었다.
반면 육·해·공군 사관학교는 이미 수년 전부터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 가능한 수시전형을 마련, 시행해왔다.
또 수시모집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현재 대학 입시 현실에서 응시자들에게 수시전형에 동등한 지원 기회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특히 대학 입학과정에서 공정한 경쟁에 의해 학생의 소질·적성·능력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방법과 기준을 다양하게 마련할 의무가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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