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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북부 오울루, '2026년 유럽 문화수도'로 선정

뉴시스

입력 2021.06.03 09:07

수정 2021.06.03 09:07

[런던=AP/뉴시스] 올해 6월1일 개막한 런던 디자인 비엔날레의 핀란드관 내부. 눈과 얼음의 핀란드풍경을 담았다.
[런던=AP/뉴시스] 올해 6월1일 개막한 런던 디자인 비엔날레의 핀란드관 내부. 눈과 얼음의 핀란드풍경을 담았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핀란드 북부의 핀란드 노던오스트로보트니아주에 있는 도시 오울루가 '2026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었다고 2일(현지시간) 헬싱키에서 열린 선정위원회의 한 전문위원이 밝혔다.

핀란드의 후보도시 세 곳인 오울루, 탐페레, 사볼리나를 탐방한 위원회는 9명의 문화예술 분야의 중립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위원회는 오울루를 2026년 유럽문화 수도로 선정했다고 핀란드 교육문화부가 배포한 언론보도문을 통해서 발표했다.

오울루는 2000년도 헬싱키, 2011년 투르쿠에 이어서 핀란드에서 세 번째로 유럽문화 수도로 선정된 도시이다. 이 도시는 2026년에 슬로바키아의 아직 이름이 확정지어지지 않은 한 도시와 공동으로 문화도시의 영예를 누리게 된다.



오울루시가 선정된 것은 세가지 문화수도의 테마인 " 야생의 도시, 깨끗한 대조, 용감한 오지"의 조건을 갖춰서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안티 쿠르비넨 문화과학부 장관은 오울루도 앞서 선정된 다른 문화수도 도시처럼 "모든 좋은 자연 조건을 갖춘 핀란드의 도시로 문화생활과 창의력, 지속가능한 창조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유럽문화수도 선정은 1985년부터 유럽도시의 문화적 다양성을 조명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이후 유럽인들에게 공통의 문화적 영역 안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을 강화하며 유럽연합 시민의식을 강조하는 행사로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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