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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D2SF, 동영상 기술 ‘에스프레소미디어’에 후속투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3 13:34

수정 2021.06.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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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시드투자 이후 협력..“초해상도 기술 경쟁력 높아”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지난 2019년 초기투자(시드투자)를 진행한 동영상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소미디어’에 후속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에스프레소미디어와 협력,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딥러닝(심층학습 기반 AI) 기술 기반으로, 저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4K 해상도로 변환하는 ‘수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초해상도)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
네이버 D2SF는 지난 2019년 시드 투자 직후부터 에스프레소미디어와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교류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이용자에게 완성도 높은 고품질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미션과 기술 접점을 확인했다.
또 최근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에 에스프레소미디어의 수퍼 레졸루션 엔진을 적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프레소미디어(왼쪽)와 네이버 D2SF 로고. 네이버 제공
에스프레소미디어(왼쪽)와 네이버 D2SF 로고. 네이버 제공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에스프레소미디어의 첫 기관투자자이자 전략투자자로서, 양사가 기술적 교류와 협력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과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술 스타트업은 네이버를 레퍼런스 삼아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고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기수 에스프레소미디어 대표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협력함으로써, 에스프레소미디어 기술 완성도와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플랫폼과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 기업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고,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기반 영상 복원 솔루션으로 진화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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