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강북구는 '2021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월 1차에 이어 2차 공모를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이웃 만들기'와 '도전 소모임'이다.
새로운 이웃을 만들고 관계망을 형성하는 이웃 만들기는 사업당 100만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한다. 같은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강북구 주민 3명으로 구성된 모임이 신청할 수 있다.
마을 속에서 다양한 소모임을 시도하는 도전 소모임 부문은 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 등 생활기반을 둔 3인 이상의 모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모임은 신청서를 작성해 11일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6월 말 마을자치센터 홈페이지에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모임은 7월 초 협약을 맺은 뒤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이웃 간 소통의 장이 열리고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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