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시황

[코인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이틀 연속 상승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4 12:46

수정 2021.06.04 12:46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은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4일 정오 비트코인(BTC)은 4450만원대로 전날보다 약 2% 올랐고, 이더리움(ETH)은 322만원에 거래되며 마찬가지로 2% 이상 반등했다.

글로벌 유역 경제매체가 올해 가상자산 시장 전망을 담은 6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2만달러(약 2233만원) 이하 보다는 10만달러(약 1억원) 쪽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분석 배경에 대해선 지난해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한 공급량 감소,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 캐나다와 유럽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이 거론됐다.

4일 정오 비트코인(BTC)은 4450만원대로 2%대 반등했다.
4일 정오 비트코인(BTC)은 4450만원대로 2%대 반등했다.

나머지 알트코인들도 추가 하락없이 가격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날 업비트 하락률 상위 10개 종목 중 각각 5%, 2%대 하락한 도지코인(DOGE)과 카이버네트워크(KNC)를 제외하고 모두 0~1%대 상승했다. 도지코인은 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상장됐다. 이날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하루 1조 8000억원치가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나 하락을 면치 못했다.

4일 정오 업비트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종목은 쎄타토큰(THETA), 카바(KAVA), 쎄타퓨엘(TFUEL)로, 이들은 '극단적 탐욕'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 특히 쎄타토큰과 쎄타퓨엘은 지난 24시간동안 각각 20%, 14% 오르며 나란히 업비트 상승률 1,2위를 차지했다. 각 토큰은 모두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 쎄타의 자체 토큰으로, 최근 쎄타 블록체인 네트워크엔 미국 유명 텔런트 에이전시인 CAA(Creative Artists Agency)가 블록생성을 위한 검증 노드 기업으로 참여한바 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4일 9084포인트로 전날보다 3.89% 상승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4일 9084포인트로 전날보다 3.89% 상승했다.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업비트 공포-탐욕 지수도 전날보다 7포인트 오른 중립 구간에 멈췄다. 중립 구간은 현재 시장이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저항과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음을 뜻한다. 이때 거래량과 유동성이 뒷받침되면 단기간 추가 움직임의 중요 결정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


4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9084포인트로 전날보다 3.89%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업비트 마켓 인덱스(UBAI) 지수도 3.9% 올랐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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