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경기도, ICT융합신산업 육성 위해 맞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4 15:58

수정 2021.06.04 16:04

혁신 디바이스 개발과 ICT융합신산업 창출
대구시와 경기도가 ICT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긴밀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경기도가 ICT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긴밀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경기도는 4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에서 '디지털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대구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신청해 선정된 '열린혁신 디지털오픈랩 구축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양 지역의 ICT 융합신산업을 육성코자 마련됐다.


양 시·도는 앞으로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및 운영 △5G, 인공지능(AI) 등 기술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디지털 혁신 융합신산업 육성과 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 △신기술 기반 융합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 벤치마킹 등 교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열린혁신 디지털오픈랩 구축 사업은 2025년까지 총 497억원(국비 470억, 지방비 27억)을 투입해 대구테크노파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구와 경기(판교)에 구축되는 디지털오픈랩은 중소.벤처기업이 필요한 시설·장비, 협업 공간 등을 제공해 민간·공공분야 혁신 디바이스와 서비스 개발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개발, 사업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한다.

또 기업이 개발한 ICT 융합 제품에 대해 원스톱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세계적인 ICT 전시회에 기업공동관 조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 기업들이 세계적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 사물인터넷(IoT) 자가망, 시민체감 서비스 구축 사례에 대한 상호간 벤치마킹 등 교류협력도 추진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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