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여드름이 모낭 손상으로 이어져 탈모 촉진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피부에 불긋불긋 올라오는 여드름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불청객과도 같죠. 여드름은 얼굴뿐만 아니라 두피, 목, 가슴 부위에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피 여드름은 탈모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두피 여드름, 왜 생기는 걸까?
피부의 피지선은 호르몬 자극에 의해 성숙해 피지를 분비합니다. 피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모공이나 피지선에 쌓인 것을 여드름이라 부르는데요. 얼굴이나 몸 피부에 난 여드름과 달리 두피 여드름은 모발 속에 숨어 있어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보통 여드름은 치료 하지 않아도 수년 안에 자연적으로 없어지지만 두피 여드름은 여드름 부위가 모발과 마찰되어 환부가 커지거나 염증이 깊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두피 여드름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두피 여드름은 얼굴에 흔히 발생하는 좁쌀 형태의 여드름이나 면포성 여드름보다는 염증을 동반하는 화농성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피 여드름, 줄이고 싶다면 열감 해소부터!
두피 여드름은 기본적으로 두피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생깁니다. 그러므로 두피 열감 해소가 두피 여드름 예방의 첫 걸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두피 열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이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두피의 열을 낮출 수 있습니다. 걷기, 가벼운 조깅, 취미활동, 긍정적인 마인드, 숙면과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갖도록 노력한다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두피의 건강까지 관리할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