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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자동차 산업 일자리 2000개 만든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5 10:00

수정 2021.06.05 09:59

문 닫힌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진=뉴스1
문 닫힌 한국지엠 군산공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자동차 관련 산업 위기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132억 원을 투입해 위기 기업 400여 개 기업을 지원하고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전북고용안정사업단은 위기 기업을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통한 고용 창출 여력 확대로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위기 근로자를 흡수하는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전직 지원 등 대상자 모집에 나섰다.

도내 12개 혁신기관에서는 기업지원, 창업지원, 친환경 미래차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교육, 전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이어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자동차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개발과 부품 고급화 등을 지원할 기업을 찾고, 캠틱종합기술원은 거래 다각화를 위한 물류비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


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농식품 기업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창업지원과 농식품 기업으로 전직 훈련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지역 일자리 회복과 고용 안전망 강화를 위해 위기산업과 위기 근로자에 집중 지원하고 있다”며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은 고용위기 우려 지역이 종합적인 일자리 대책을 제안하면 정부가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해 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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