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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DF, 신한대체-이지스투자·큐리어스·화인 각축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4 17:47

수정 2021.06.07 14:49

[fn마켓워치]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DF, 신한대체-이지스투자·큐리어스·화인 각축

[파이낸셜뉴스]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 사모부채펀드(PDF) 부문에서 신한대체투자운용-이지스투자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 화인자산운용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PDF 부문에서 2곳을 선정, 각 500억원 총 1000억원을 출자한다. 최소 결성규모는 각 1000억원이다.

신한대체투자운용은 2004년 말 신한프라이빗에쿼티로 설립됐다. 2017년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한 이후 프라이빗에쿼티(PE) 부문과 대체부문 사업을 하고 있다. 2017년 신한생명에서 풍부한 대체투자 경험을 갖추고 있던 김희송 대표를 영입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금융그룹 계열사인 만큼 론에 대한 경쟁력이 축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투자파트너스는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자회사 VC(밸류크리에이티브)인베스트먼트가 사명을 변경한 곳이다.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그로쓰캐피탈(성장투자), 구조조정(CR, 스페셜시츄에이션) 등 기업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1차 기업구조혁신펀드 PEF 부문 운용사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함께 성동조선해양을 인수한 바 있다.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경영권도 인수했다.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한 구조조정 투자 사례다.

화인자산운용은 선명그룹의 계열사로, 화인파트너스와 관계사다. 2차 기업구조혁신펀드운용사로 선정, KB인베스트먼트와 1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기존 PEF와 시너지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퍼즐인베스트먼트코리아와 함께 현대차 1차벤더 명신산업에 투자한 바 있다.
조만간 보호예수가 끝나면 엑시트를 단행, IRR(순내부수익률) 기준 50% 이상 수익률이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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