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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체코 4-0 완파…8G 연속 무실점+27G 연속 무패

뉴스1

입력 2021.06.05 10:46

수정 2021.06.05 10:46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축구가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앞두고 청신호를 밝혔다.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도 달라라에서 열린 체코와 평가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23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42분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에도 로렌초 인시녜(나폴리),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4골 차 완승을 기록했다.



이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첫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탄탄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바렐라와 조르지뉴(첼시) 등이 완벽히 공백을 메웠다.

나아가 이탈리아는 2018년 9월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 이후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는 현재 FIFA랭킹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17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추락했다. 하지만 2018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완벽 부활했다.
그 해 9월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 이후 패배를 잊었다.

이탈리아는 다음 주 개막하는 유로2020에서 A조에 속했다.
터키, 웨일스, 스위스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