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동부의 한 제철소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이란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화재는 자란드 이라니안 철강의 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IRNA통신은 폭발로 인해 파편들이 공중으로 치솟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그러나 공장이 위치한 자란드시 고위 관계자는 이번 화재가 용광로에서 쇠물이 넘친후 발생했으며 폭발은 없었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이 철강업체는 올해초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최근 이란에서는 지난 2일 테헤란 남부의 정유시설이 20시간동안 불에 탄 것을 비롯해 같은날 이란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군함이 오만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침몰해 선원 20여명이 다쳤다.
또 지난 수주동안 일부 석유화학공장에서도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샤판주에 위치한 드론(무인항공기)를 조립하는 공장에서도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란에서는 지난해에도 석유화학 시설과 산업단지에서 폭발과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란 당국은 이러한 사고의 대부분이 단순 사고 또는 우연히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 시설들은 노후화된 구조 때문인 것으로도 지적됐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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