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2021년 경기도교육청 기초지자체 학교환경개선 협력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4일 교육감 표창을 수상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6일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을 누리게 하고픈 마음에서 열심히 추진해온 사업인데 교육청에서 우수기관으로 상을 줘서 감사하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천의 미래교육을 위한 지원은 아끼지 않고, 다른 어떤 사업보다도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최근 3년간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1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33개 사업에 62억원을,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9개 사업에 4억원을,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소규모 학교 환경개선사업에는 시 자체적으로 6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에 따라 관문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증축공사를 비롯해 학교별로 시급한 노후 전기시설 보수, 운동장 바닥교체, 노후 냉난방 시설 교체, 방송실 현대화 사업, 노후 책걸상 교체 등이 가능했고, 학생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유연하고 다양한 사고 확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실공간을 재구성하는 ‘신나는 교실’ 사업을 추진해 기존 노후시설 보수 및 개선 공사와는 차별적인 학교 환경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신나는 교실’ 사업으로 청계초등학교 1학년 5개 교실, 과천초등학교 6개 교실 등 11개 교실을 리모델링 완료하고, 문원초등학교 10개 교실은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고등학교는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선진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방안을 마련하고자 ‘과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지원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관내 4개 고교에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학교공간 조성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 자기주도 학습실’ 마련에 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학교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함께 크는 교육공동체, 과천’을 비전으로 과천시 창의교육협력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고 3년간 87억원의 교육지원사업으로 초-중학교 코딩수업 지원, 교과 연계 지역사회 탐방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진로체험 등을 학생에게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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