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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확신제작소’, 3개월간 17억원 판매 성과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7 17:46

수정 2021.06.07 20:19

신한카드 확신제작소의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방송 '확신 라이브(LIVE)'가 제작 3개월만에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확신 라이브를 통해 소개된 상품의 판매액은 17억300만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급변한 환경을 고려해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판매한게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카드측은 분석했다.

신한카드는 확신 라이브를 통해 총 6가지 상품을 소개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물거나 호캉스를 즐기는 수요가 늘어난 점을 파악해 소개한 안마기(바디프렌드 렌탈)와 호텔 숙박 상품(전국 롯데시티호텔)은 약 1억50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코로나 야식 대전' 컨셉으로 판매한 밀키트는 2500만원 가량 판매가 이뤄졌다.


카드사 라이브 커머스 상품이라는 특수성과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ESG)를 접목해 고객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청소기를 반납하면 보상 할인금 20만원을 제공하는 라이브 커머스(다이슨 청소기)를 진행해 평소 방송 보다 고객이 3배 이상 모였다고 카드 측은 전했다.

확신제작소는 '디지털 브랜딩'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임영진 사장의 아이디어로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문을 연 디지털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다.


신한카드는 10억원을 투입해 50평 이상 규모의 개방형 스튜디오로 꾸몄다.

신한카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MZ세대(25~35세)와의 소통도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카드업계는 소비의 큰 손으로 부상한 'MZ세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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