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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THE E&M, 화이자 mRNA 활용된 LNP 방식의 '인공세포막' 원천기술 개발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8 13:22

수정 2021.06.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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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바이오플랫폼 전문기업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이 리피드나노파티클(LNP) 방식의 약물전달시스템인 '인공세포막' 원천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THE E&M이 강세다. THE E&M은 루카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18분 현재 THE E&M은 전 거래일 대비 90원(6.20%) 오른 1375원에 거래 중이다.

루카 창업자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재료공학과 교수는 이날 신기술 개발 설명회에서 "LNP 방식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은 향후 감염병 백신 개발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글로벌 바이오 회사들이 특허로 등록해 원천기술이 절실히 필요했다"며 "국내에선 루카가 '인공세포막' 기술을 특허로 출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NP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에 활용돼 주목받은 리피드를 활용한 약물전달시스템이다.

조 박사는 "LNP는 mRNA 백신을 우리 몸에 주사해 항체 생성을 유도하기까지 물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호하는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이라며 "루카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의 해외 약물전달시스템보다 제품경쟁력이 높은 백신 제품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카는 mRNA 백신개발을 추진중인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백신개발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다수의 대형 제약사 및 연구소와 인공세포막 기술을 적용한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제공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카에이아이셀은 2020년 12월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인공 세포막 (Lipid Bilayer) 원천기술을 활용해 각종 바이러스 및 암 진단, 신약개발 플랫폼(Drug Screening Platform), 유전자 전달 플랫폼(Gene Delivery) 등의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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