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시·도 초청 미래교통 발표회
차량-도로-보행자간 정보교환으로
교통안전 개선…신기술 20종 시연
SKT AI딥러닝으로 도로정보 학습
차량-도로-보행자간 정보교환으로
교통안전 개선…신기술 20종 시연
SKT AI딥러닝으로 도로정보 학습
이번 발표회는 서울시가 국토부 함께 추진한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실증사업의 성과를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커넥티드 카(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커넥티드 카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차를 도심도로에서 직접 타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20개 커넥티드 카 서비스 시연
C-ITS는 차량무선통신망을 통해 차와 차(V2V), 차와 도로(V2I)간 정보를 교환해 운전자에게 위험을 사전에 안내하는 방식으로 교통안전을 증진하고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안전 △보행안전 및 편의 △도로교통 안전 등과 관련된 20개의 커넥티드 카 교통안전서비스를 시연했다.
특히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하는 버스의 교통안전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대중교통(버스) 특화 교통안전서비스로 △교차로 충돌사고 예방 지원 △신호알림 및 경고 △졸음운전감지 △추월차로 통과감지 △정류소 혼잡 알림△ 정류소 정차면 안내 △승강장 혼잡 알림 △전방버스 스틸컷 전송 등이 소개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교통안전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카 기술로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를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발표회에서는 차량에 장착된 교통안전비전센서(ADAS)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도로영상을 분석하여 도로함몰(포트홀), 라바콘(도로공사)을 검지하고 이를 주변차량에게 전달해 도로위험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술도 공개됐다. 이 기술은 서울시가 과거 도로상에서 발생한 2만3000장 이상의 도로함몰(포트홀) 사진 등을 제공하고 SK텔레콤에서 7개월 이상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학습을 거쳐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자율주행 체험도 진행
서울시는 이번에 공개된 기술을 토대로 버스(1600대) 및 택시(100대)에 장착한 교통안전비전센서를 통해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도로함몰(포트홀), 공사장(라바콘)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민간 내비게이션에 제공해 운전자분들이 도로 위험을 사전에 피할 수 있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커넥티드 카 기술을 접목해 도로통제 없이 복잡한 도심도로에서 승용차·택시 등 일반차량과 혼재돼 안전하게 운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체험 및 탑승 기회도 제공했다.
현재의 자율주행 기술로는 스스로 인식하기 어려운 교통신호, 사각지대 보행자 및 불법 주정차차량 위치 등을 0.1초 내 초저지연 차량무선통신로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 기술과 스마트 도로인프라를 통해 자율주행차량의 안전한 도심도로 운행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커넥티드 카 기술은 고가의 차량 센서 장착을 줄이면서 신호등 인식 오류 등을 방지한다"며 "도심도로에서의 자율주행차 안전 운행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와 협력해 커넥티드 카 기술 확산 및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겨 미래 교통도시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은 이제 세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도시"라며 "민간 및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5G 융합 커넥티드 카 기술, 자율주행 등을 가장 앞서 상용화시켜 미래 교통의 표준을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 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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