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풀무원녹즙 베이비밀은 실온 보관이 가능한 이유식 12종을 출시하며 상온 이유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실온 이유식은 제품 제조 직후 고온과 가압(압력)만으로 살균한 레토르트 공법을 적용해 실온에서 최대 6개월 보관이 가능하다. 냉장 관리를 위한 별도의 보냉백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외출이나 여행 중에도 간편하게 이유식을 먹일 수 있다.
안전성에 특히 신경을 썼다.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에 따라 유기농 곡류(쌀, 찹쌀, 현미)와 무항생제 한우 및 동물복지 유정란 등 안전한 식재료만 사용했다.
아이의 성장 발달을 고려해 △중기(만 6~7개월) △후기(만 8~9개월) △완료기(만 12~13개월) 3단계의 월령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프로그램 별로 4종씩 총 12종의 메뉴로 구성된다. 제품 1팩 당 용량은 160g이다.
모든 이유식에는 물 대신 무, 양파, 청경채 등의 7가지 국내산 채소와 다시마채를 우려낸 '채소상탕'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가격은 2입 기준 9600원이다.
풀무원베이비밀 강민건 마케팅 팀장은 "이유식뿐 아니라 3세 이후 어린이들을 위한 반찬, 간식과 스쿨밀 등으로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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