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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KTcs, KT-아마존웹서비스(AWS) 전략적 협력 계약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9 09:28

수정 2021.06.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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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KT가 디지털 플랫폼과 미디어 사업의 본격적인 확대를 위해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는다는 소식에 KTcs가 강세다. KT가 AWS의 옴니채널(다채널)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B2B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KTcs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KTcs는 전 거래일 대비 140원(4.05%) 오른 3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는 AWS와 함께 AI, 클라우드, 미디어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진행한다. B2C, B2B를 아우르는 AI 솔루션과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 양사의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는 한국 시장에서 290만명의 고객 기반과 호텔, 아파트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고객 콜센터 운영 노하우에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AI 컨택 센터(AICC)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내놨으며, 목소리 인증, 챗봇, 가상상담원 등 다양한 선도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AWS의 옴니채널(다채널) 클라우드 컨택센터 서비스 ‘아마존 커넥트(Amazon Connect)’와 연계한 다양한 B2B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KT IDC 및 클라우드와 AWS를 연계한 최적의 클라우드 및 통합 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올 하반기부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KT의 인프라와 AW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는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 등 B2B 고객에게 디지털 혁신(DX)를 손쉽게 접목하고 유연한 경영 인프라를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KTcs는 KT계열의 컨택센터 및 고객서비스 사업 전문업체로 케이티커머스, 후후앤컴퍼니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컨텍센터란 기존 콜센터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컨설턴트들이 차별화된 상담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마케팅까지 이뤄지는 서비스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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