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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코로나 이후 17개월만에 파리 일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9 13:55

수정 2021.06.09 13:55

참좋은여행 /사진=참좋은여행
참좋은여행 /사진=참좋은여행

[파이낸셜뉴스] 코로나로 모든 해외여행이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해외 패키지여행이 출발한다.

참좋은여행은 9일 “오는 7월 12일 출발하는 프랑스 파리 일주 7일 상품의 판매를 개시하고 출발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접종자에 한해 7월부터 단체여행을 허용하고자 한다”는 발표를 한 데 따른 것이다.

참좋은여행은 이미 지난 4월3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백신맞고 진짜여행’이라는 타이틀로 백신접종 완료자가 떠날 수 있는 스위스와 괌 등 유럽, 미주, 남태평양 노선 19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를 개시한 프랑스 파리근교 일주 7일 여행상품은, 최근 프랑스 당국이 ‘한국 등 녹색국가는 자가격리 면제, 특히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에는 유전자증폭검사(PCR)도 면제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긴급 편성했다.



7월 12일 출발 파리 근교 일주 여행상품의 가격은 1인당 242만원이다. 왕복 항공료와 유류할증료, 일정표상 표기된 식사 및 관광지 입장료, 호텔 숙박비, 여행자보험료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최소 출발인원 2명이며 현재 6명이 예약되어 출발이 확정된 상황이다.

참좋은여행은 7월 12일 출발편 외에도 7월 19일과 26일, 8월 2일, 9일, 16일 등 매주 월요일 출발로 여행 신청자를 모으고 있다.
일정은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KE901편으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도착, 베르사유 궁전과 샤르트르, 오베르 쉬르 우아즈, 옹플뢰르, 도빌, 캉, 몽생미셸 등 파리 인근을 6일동안 돌아본 후 귀국하는 코스다.

참좋은여행은 프랑스 현지에서 있을지 모르는 인종혐오 등의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여행객 전원에게 △백신접종 완료 뱃지 △휴대용 손 태극기(캐리어나 배낭에 꽂고 다닐 수 있는 소형) △태극기 스티커와 뱃지를 나눠주고 현지에서 상시 패용할 예정이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020년 11월 23일 ‘희망을 예약하세요’라는 타이틀로 국내여행사 최초로 정상영업을 개시, 큰 관심을 모으며 1만7천명의 예약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