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민비서' 간편인증으로 이용한다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09 15:37

수정 2021.06.09 21:32

행안부, 국민비서 홈페이지 간편인증 적용
카카오 등 민간 전자서명으로 로그인 가능
'국민비서' 모바일 서비스 첫 화면. 행정안전부 제공
'국민비서' 모바일 서비스 첫 화면. 행정안전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백신접종 정보와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카카오, PASS 등 민간 전자서명(간편인증)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9일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 홈페이지에 간편인증을 적용해 정부포털사이트 '정부24'에서만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간편인증 적용으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쉽게 신청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생활정보 알림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적용된 간편인증으로 민간의 전자서명을 발급받은 사람은 누구나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카카오, 통신사 PASS(SKT, KT, LGU+), 한국정보인증 (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 인증서 중 하나를 발급받으면 된다.

간편인증 적용 후에도 정부24 회원은 이전처럼 정부24에 로그인하면 별도로 로그인 없이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윤경 행안부 공공지능정책과장은 "앞으로 백신접종 사전예약사이트에서도 예약 후에 별도 로그인 없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비서는 지난 3월말부터 국민이 선택한 민간채널(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문자메시지)에서 백신접종 정보와 다양한 생활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만명이 넘는 국민들에게 백신접종 예약정보와 접종 후 유의사항 등 3000만건 이상의 알림을 제공했다.
또 생활정보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 약 20만명에게 교통과태료, 건강검진안내 등 총 25만여건을 발송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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