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유명 관광지인 라우쉬 바위에서 한 남성이 아래에 지나가는 보트를 보지 못하고 다이빙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파드 이브라힘 자밀 알 라크마라는 이름의 남성은 라우쉬 바위에서 바다로 뛰어내렸으나 마침 그 밑에서 운행 중이던 보트와 충돌해 즉사했다.
그가 36m 높이에서 다이빙을 하기 위해 몸을 내던진 그 순간 바위 아래 터널에서 관광객을 태운 보트 한 척이 나타났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이 "뛰어 내리지마"라고 외쳤지만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그는 보트 위로 떨어져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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