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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이스라엘 4-0 완파…B.페르난데스 2골 1도움 활약

뉴스1

입력 2021.06.10 07:33

수정 2021.06.10 07:3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앞둔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쐐기골을 앞세워 이스라엘을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1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조세 알랄라드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친선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고, 캡틴 호날두도 골맛을 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호날두, 디오고 조타(리버풀)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계속 두드리던 포르투갈은 전반 42분 페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2분 뒤 호날두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왼발 슛으로 2-0을 만들었다.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를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계속 몰아치던 포르투갈은 후반 41분 칸셀루가 그림 같은 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오른쪽 측면서 가운데로 파고들던 칸셀루는 반대 포스트를 노리는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4-0 완승을 챙겼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유로 2020에 나서는 포르투갈은 F조에서 프랑스, 독일, 헝가리와 함께 '죽음의 조'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