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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TCC스틸, 삼성SDI 하이니켈 원통형 배터리 양산...2차전지 니켈도금 강판 생산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0 11:10

수정 2021.06.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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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니켈 함량 91%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적용한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TCC스틸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국내에서 독점 납품하고 있어 기대감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TCC스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3.47% 오른 4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2% 넘게 하락하는 등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 후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혁 삼성SDI 연구소장은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1'에서 열린 배터리 컨퍼런스에서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 함량이 91%에 달한다"며 "현재 원통형 배터리에 양산 중이고 각형 배터리는 88% 제품이 양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삼성SDI가 91% 하이니켈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으로 관련 기업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TCC스틸은 2차전지 원통형 캔 소재를 타발업체를 통해 공급하고 가공 후 삼성SDI, LG화학 등에 전달한다.
특히 2차전지 배터리 니켈도금 강판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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