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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엑스, 블로코어 •EVG로 부터 77억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0 14:45

수정 2021.06.10 14:45

올리브엑스, 블로코어 •EVG로 부터 77억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올리브엑스(Olive X Holdings Limited, NSX:OLX)가 블로코어(BLOCORE)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총 A$8,888,888(77억원) 규모로, 블로코어와 에베레스트 벤처스그룹, 제네시스 블록 벤처스 등의 글로벌 투자사가 참여했다.

올리브엑스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게임개발사 Six to Start의 인수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올리브엑스는 AI(인공지능)와 게이밍을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시킨 플랫폼을 개발하는 호주 상장사다. 올리브엑스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카라 스마트 피트니스(KARA Smart Fitness)는 건강 및 운동과 관련된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컨텐츠를 제공해주는 플랫폼으로, 유저들의 나이, 성별, 성향, 운동취향 등의 피트니스 관련 데이터를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맞춤형 전략을 제공한다.

피인수기업인 Six to Start는 피트니스 앱 마켓에서 가장 인기있는 게임인 Zombies, Run!의 제작사이며 영국 보건부로부터 최초로 펀딩을 받은 피트니스게임인 The Walk를 제작하기도 했다.


투자를 주도한 블로코어의 관계자는 “올리브엑스의 Six to Start 인수는 이미 두터운 유저층을 보유한 Zombies, Run! 및 The Walk와 같은 서비스를 카라 스마트 피트니스와 접목시켜 새로운 트래픽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기존의 유저들에게도 폭넓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올리브엑스의 CEO인 키스 럼진(Keith Rumjahn)은 “이번 라운드에서 투자사들이 보여준 관심과 지지는 올리브엑스가 실행하고자하는 전략에 확신을 심어줬다”며 “올리브엑스는 다양한 투자사들과의 관계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게임 섹터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로코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50여개의 국내외 유수 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대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애니모카브랜드(Animoca Brands), 더샌드박스(The SandBox), 클레이튼(Klaytn), 밀크(Mil.k), 위메이드트리 등이 있고 다양한 스타트업, 상장기업, 해외투자 등의 분야로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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