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지식재산 보호 컨퍼런스】이학영 산자위원장 "디지털 지식재산 역량이 국가산업 좌우"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0 14:31

수정 2021.06.10 14:31

파이낸셜뉴스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가 1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국제지식재산보호컨퍼런스가 10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10일 "비대면 디지털 사회에서 지식재산의 가치를 보호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이 국가산업을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특허청이 '언택트 시대, 디지털 지식재산의 역할과 기회'를 주제로 개최한 '제11회 국제지식재산 보호 컨퍼런스' 축사에서 "현대사회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데이터, 인공지능, 신약, 기술개발, 콘텐츠 창작 등 미래 먹거리 대부분이 지식재산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우리나라가 방역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도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역량과 헌신에 이었다고 언급했다.
확진자 데이터 동선 분석, 열화상 카메라, 최소잔여형 주사기 등 끊임없는 방역기술 개발의 성과라는 것이다.

이 위원장은 "위기에 강한 한국이 신산업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 국내 연구자, 창작자들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면서 "기술 탈취 악습을 끊어내는 것부터 해외 경쟁 기술 과정에서도 충분히 보호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국회에서 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가 논의중"이라면서 "5대 특허강국으로서 한국 위상에 걸맞는 법제도를 만들도록 국회에서 노력할것"이라고 덧붙였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