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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백신 접종자에 좌석 무료제공”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0 19:00

수정 2021.06.10 19:00

내달 15일까지 서비스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은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현재 유상으로 제공되고 있는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백신 접종 승객(1차 백신 접종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백신 접종자에게 내륙 노선(부산↔김포, 울산↔김포)은 유상좌석인 앞좌석·비상구좌석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 노선(부산↔제주, 김포↔제주, 울산↔제주)은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도 부여키로 했다. 두 서비스 모두 항공편당 선착순 5명에게 제공된다.

이용방법은 탑승 당일 공항 카운터에서 정부가 발부하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에어부산은 선제적인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통해 기내 감염병 예방 강화와 안전한 항공여행을 활성화,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근 해외여행 재개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이 그동안 구축해왔던 '안전한 항공사' 이미지가 더욱 부각돼 하반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재개 때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여행객의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하반기 재개할 국제선 운항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방역정책을 통해 여행객이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에어부산은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손님의 안심탑승을 위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전 노선 게이트에 열화상카메라를 비치해 전 승객에 대한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탑승게이트 앞 자동 손소독기 비치를 비롯해 비대면 공항서비스 강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소독,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사내 비치 등 선제적이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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