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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국발 가격 조정 길지 않을 것"-유안타증권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08:37

수정 2021.06.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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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국발 가격 조정 길지 않을 것"-유안타증권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즡권은 11일 포스코(POSCO)에 대해 원가 부담보다 판매가 인상 효과가 더 크겠다며 올해와 2022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7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최근 원자재가 급등 관련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이후 철강 제품가는 강한 조정을 받으며 급락했지만 중국 정부의 철강 관련 정책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볼 수 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이번 발언을 통해 투기적 자본 유입이 감소해 철강 제품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리스크는 감소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철광석 등 원재료가 상승 영향으로 2·4분기와 3·4분기 제조원가 부담은 크게 증가하겠지만 판매가격 인상 폭이 더 크겠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이에 스프레드(원가와 제품가 차이) 개선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겠다"며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894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의 제품 판매단가와 수익성은 중국 시황에 일정 기간 후행하기 때문에 2·4분기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란 예상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개선 폭이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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