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중심 협력체계 구성·기업지원·인력양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미래차 핵심부품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도 '전력기반차 e-DS(e-Drive System)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DS는 '모터·인버터 및 감속기 등 핵심모듈과 이를 구성하는 관련 부품'으로 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차의 전기구동시스템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이다.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이하 사업)은 미래차 전기구동시스템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종전환 유도·기술 고도화 지원 등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에서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고,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이공대가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산·학·연 중심의 기업소통과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지원체계를 구성 운영하고, 맞춤형 기술개발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 실무교육 중심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전기구동시스템 핵심부품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기구동시스템 및 전·후방 부품산업 기업들의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력 향상 지원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전문기업을 육성해 지역 자동차산업구도를 기존 내연기관에서 미래차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의락 시 경제부시장은 "미래차 핵심부품인 전기구동시스템 전문기업 육성 및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면서 "지역 자동차기업의 미래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활동을 촉진, 미래차 부품산업으로 전환하는 생태계 기반 마련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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