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범계 장관 "광주 참사 가슴 아픈 일…희생자 부검 신중해야"

뉴스1

입력 2021.06.11 10:49

수정 2021.06.11 10:49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듣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 붕괴 현장을 찾아 소방당국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를 듣고 있다. 2021.6.11/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1일 재개발 건물 붕괴 참사가 발생한 광주를 찾아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요구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건물붕괴 참사 현장에서 소방당국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인명피해 상황, 조치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후 동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 9명을 추모했다.


박 장관은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다"며 "고인분들의 명복을 빌고, 온 마음을 다해 슬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검찰과 관련해서 공공형사부 정책의 중심이 사람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안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재해, 시민재해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한다"며 "오늘 광주지검장과 함께 왔는데, 부검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도록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안전을 침해하는 여러 사건들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벌하는 그런 정책으로 가야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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