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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태국-대만 출시 직후 다운로드 1위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14:37

수정 2021.06.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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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공략 청신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시장에 출시한 직후 웹툰 분야 1위(다운로드 기준)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웹툰이 지난 7일 론칭한 태국은 구글플레이에서 만화 분야 1위, 애플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 또 9일 출시한 대만도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국은 카카오웹툰 출시 4일 만에 누적 일거래액 3억원을 돌파했다.


카카오웹툰 대만 구글플레이 만화분야 1위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웹툰 대만 구글플레이 만화분야 1위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은 “지난해 6월 방콕 법인을 오픈하자마자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을 열었고 매일 고객들과 소통하며 웹툰 진성 유저 및 팬층을 1년간 꾸준히 모았다”며 “지난달부터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현지 작가 및 웹툰 업계 종사자 권익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 게 통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한국의 웹툰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오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만 법인장은 “카카오웹툰의 미래 지향적인 안목과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선정 및 운영능력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었다”며 “향후 대만 유저 니즈에 부합하면서 대만 콘텐츠 생태계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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