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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허가 불발…"추후 재논의"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1 15:26

수정 2021.06.11 15:26

원안위 심의 착수 7개월만에 운영허가안 올려
경북 울진에 들어설 신한울 1호기와 2호기 전경.(경북도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경북 울진에 들어설 신한울 1호기와 2호기 전경.(경북도 제공)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 운영허가가 불발됐다. 지난해 11월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착수 7개월만에 운영허가안이 안건에 올라왔지만, 또 결정이 미뤄진 것이다. 운영허가안은 추후 개최되는 회의에서 재논의한다.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운영허가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열릴 회의에서 다시 논의한다고 밝혔다. 운영허가안은 지난해 11월 원안위가 심의에 착수한 지 7개월 만에 안건으로 올라왔지만, 이날 또다시 결정이 미뤄진 것이다.

앞서 원안위는 12번 동안 회의에서 심의를 위한 보고만 받고, 안건 상정을 통한 본격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
원전 업계는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 탓에 원안위가 운영허가 논의를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4월 완공된 1400MW급 한국형 원전 'APR1400'이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도입된 장치인 '피동촉매형수소재결합기(PAR)' 안전성에 논란이 있었다.
PAR은 지진· 해일 등 재난 발생 시 자동으로 원전 내 수소 농도를 낮춰 폭발을 막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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