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AI 기반 실시간 게임 분석기술 정부사업 최종선정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4 18:43

수정 2021.06.14 18:43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문화기술연구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33억원을 지원받아 'e스포츠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게임 분석기술'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게임 분석기술은 실시간 게임 상황 인식을 통해 게임 내 주요 플레이 이벤트를 분석해 하이라이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게이머 프로필을 기록해 플레이전략과 훈련시나리오를 제공하는 지능형 e스포츠 서비스다. 브레나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가며, 2023년 상용화가 목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 통계 기반의 단순한 데이터 취합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게임 내 다양한 지표를 예측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프로나 아마추어 구단에는 캐릭터의 동선 데이터, 선수의 행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프로필을 기록하고 그에 대응하는 최적화 전략과 훈련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실전 연습과 역량 강화, 전술 분석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브레나에서 개최될 다양한 e스포츠대회 및 행사에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게임 분석기술을 접목해 부산 지역은 물론 국내외 e스포츠 시장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개발에는 각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연세대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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