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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베셀, 현대차·우버 공동개발 플라잉카 빠른 상용화...국책사업 컨소시엄 공동 진행 부각↑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5 09:35

수정 2021.06.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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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베셀의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자동차와 우버가 에어택시(플라잉카)를 오는 2025년 상용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국책사업에 현대차와 함께 참여한 사실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베셀은 전 거래일 대비 9.28% 오른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래차 컨퍼런스'에서 "북미 시장에서 오는 2025년까지 에어택시를 상용화 할 것"이라며 "에어택시 시장은 중요한 성장 기회"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우버와 2028년까지 에어택시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발표는 기존 목표를 3년 앞당긴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미국 현지에 에어택시 사업부를 설립하고 2025년까지 약 15억달러(1조7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에어택시 상용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베셀의 국책사업 참여 이력이 부각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베셀은 정부가 추진하는 자율비행 개인항공기 국책사업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차와 함께 참여한 바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개인 항공기 국책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되며 KAI와 현대자동차, 베셀이 참여한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선 보고서에서 "베셀은 2인승 경량항공기에서 무인 항공기(드론형 항공기) 개발까지 진행하며 다가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의 핵심 수혜주로 떠올랐다"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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