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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지원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도 활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자회사 멜론컴퍼니는 음악 플랫폼 ‘멜론(Melon)’이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인 기아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도 활용 가능
현대자동차그룹과 기술제휴를 통해 더 뉴 K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 터치만으로 멜론의 다양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멜론이 제공하는 음악 검색, 인기곡 차트인 ‘24hits’, 내 플레이리스트, 최신 곡, 좋아요를 누른 곡을 보여주는 ‘좋아요’ 등이 지원된다.
멜론컴퍼니와 현대자동차그룹은 더 뉴 K9에 이어 출시될 신차 모델에도 멜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멜론과 기아 커넥티드 서비스 ‘유보(UVO)’를 연동해야 한다. 유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뮤직 스트리밍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후, 유보 앱에서 멜론 사용자계정을 연동하면 된다.
또 현재 제네시스, 현대, 기아차에 적용 중인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멜론을 실행할 수 있다. 이용자 음악 감상 내역에 시간대와 날씨 등이 결합돼 개인화된 음악 추천을 받을 수도 있다.
멜론은 오는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더 뉴 K9을 구매한 이용자에게 ‘멜론 스트리밍 2개월 체험이용권’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멜론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카 시대에 걸 맞는 최상의 음악 감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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