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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대중 대통령 정신 계승”…사저기념관 방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01:37

수정 2021.06.16 01:37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명록 작성.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명록 작성. 사진제공=경기북부청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고양시에 개관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을 방문해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생에 대한 김 전 대통령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유산관, 역사관, 통일관 등 사저기념관에 마련된 전시 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삶과 정신, 뜻에 대해 반추했다.

이어 그는 사저기념관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김대중 선생님께서 열어주신 민주-평화-민생의 길을 더 넓게 열어가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며 김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남긴 정신을 이어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 사회관계망(SNS)에 “김대중 대통령님께선 미래를 내다보며 시대를 한 발 앞서 준비하셨고 그 모든 노력은 결국 한반도에 살아야 하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며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인 오늘, 당신의 위대한 발걸음과 뜨거웠던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매년 김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맞이할 때마다 페이스북 등 개인 사회관계망에 고인이 생전에 남긴 민주주의, 평화, 인권 등에 대한 정신과 유산을 기억하고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혀온 바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재명 경기도지사 15일 고양시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 방문.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김대중대통령사저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이 1996년 9월 서울 동교동에서 이사해 1998년 대통령에 취임할 때까지 1년6개월 동안 머물렀던 사저를 고양시가 매입해 조성한 전시공간이다.


김 전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사용하던 가구, 펜, 안경, 의류 등 유품을 그대로 보존, 고인이 지향했던 평화-인권-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배워보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개관식 하루 전날인 14일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법률지원 업무협약식 등 도정 일정으로 개관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고인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이날 시간을 잡아 따로 발걸음을 하게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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