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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이텍, 녹십자 수입 모더나백신 국가출하승인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09:56

수정 2021.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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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식약처는 녹십자가 신청한 모더나 코로나 19 백신 5만5000여회분에 대해 국가출하승인을 했다는 소식에 아이텍이 강세다. 아이텍의 자회사 송정약품은 녹십자랩셀과 콜드체인 백신 유통 위탁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아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4.52%) 오른 1만1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식약처는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 5만5000여회분에 대한 검정시험과 제조·시험 자료검토로 효과성, 안전성, 품질을 확인했으며, 국가출하승인 기준에 적합해 출하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의 제조단위(로트)별로 식약처의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원의 제조·시험 결과에 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국가가 백신의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녹십자를 통해 수입되는 모더나코비드-19백신주는 식약처 검정을 통해 mRNA 백신으로 시험관 내 단백질 발현시험, 확인시험, 함량시험 등을 실시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유전물질과 유전물질을 둘러싼 지질나노입자 성분의 양 등을 측정했다.
순도시험, 엔도톡신시험 등을 실시하여 제품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안전성) 제조사 품질보증책임자가 발행한 품질시험 자료를 검토해 품질의 일관성을 확인했다.

한편 아이텍의 자회사 송정약품은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사로, 전국 보건소 및 600여 개 병·의원과 군부대 등에 각종 백신 등 전문의약품을 공급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녹십자 출신 유영구 대표가 미래약품을 거쳐 2008년 송정약품을 창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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