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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어블, 정부 5G 주파수망 공급 사실상 확정 소식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09:56

수정 2021.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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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5G 특화망 추진 사업에 4㎓(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공급하기로 사실상 확정하면서 와이어블 등 국내 주식시장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모양새다.

16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와이어블은 전일 대비 3.67% 오른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로 28㎓ 대역 600㎒(메가헤르츠) 폭에 이어 4㎓ 대역을 공급하기로 확정했다. 정부의 5G 특화망 주파수 공급방안은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5G 특화망은 일반 통신망과 달리 특정 기업과 설비, 지역에 설립되는 전용망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업무용 통신 인프라를 무선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수요가 기업들 사이에서 확대되면서 실시간 대응을 위해 5G 특화망이 주목받고 있다.


와이어블은 공용무선기지국 전문업체로 그간 꾸준히 5G 수혜 가능성이 언급돼 왔다. 이 회사는 지상과 지하철 및 각종 터널 구간의 공용무선기지국을 시공하거나 판매, 운용, 유지보수 등을 맡고 있어 5G 특화망 공급 확대에 따른 기재감이 유입됐다.


회사 측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용기지국에 참여하는 사업자에게 전파사용료 및 무선국 검사수수료를 감경해 줘 특수지역의 확고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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