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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오르비텍, 송영길 “SMR로 북한 에너지 공급 가능성”…원전株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10:48

수정 2021.06.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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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활용해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오르비텍이 강세다. 오르비텍은 방사능 관리와 관련한 특허 3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원전주다.

16일 오전 10시 44분 오르비텍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4.15%) 오른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SMR이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족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원전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우리기술 15%, 우진15%, 한전기술 10%, 보성파워 2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르비텍은 10년 넘게 원자력발전소의 방사선관리, 방사선폐기물 규제해제, 방사선 계측, 원자력발전소 가동전·중 검사업을 영위하며 다수의 수행경험, 기술적 노하우 및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르비텍은 코스닥 상장사 한국수력원자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Q등급 업체로 지정된 9개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로 원자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방사선 관리 전문기업이다.

방사능 관리와 관련한 특허 3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방사선 계측기를 국산화에 성공해 보급 중이다.
지난 2017년 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방사선 오염 제거 관련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원천해체 폐기물 처리 기술 전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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