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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2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 6% 급등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6 18:16

수정 2021.06.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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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목표주가 200만원 유지
LG생활건강 주가가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로 6% 이상 급등했다.

16일 증시에서 LG생활건강 주가는 전일에 비해 10만5000원(6.69%) 상승한 167만5000원으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LG생활건강 주가는 지난 10일 이후 5개래일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LG생활건강 주가가 160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7일 161만6000원으로 마감된 이후 처음이다.

LG생활건강 주가 급등세는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2·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0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한유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4% 늘어난 3461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컨센서스 영업이익(351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은 전년 기저 효과 및 시장 회복 영향으로 2·4분기 면세 채널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기간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반영되기 시작한 피지오겔 매출 인식 영향으로 작년 동기보다 8%, 영업이익은 2%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음료 부문에서는 원당, 포장재 등의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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