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량 줄자 건강관리 관심↑
실내놀이기구·건기식 판매량 급증
실내놀이기구·건기식 판매량 급증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천호엔케어의 '키쑤욱 3종'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50%이상 급증했다.
'키쑤욱 3종'은 자녀 연령별로 골라 섭취할 수 있어 맞춤형으로 선택이 가능한 게 강점이다. '아이키쑤욱'과 '아이키쑤욱 리퀴드'는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과 면역력 증진, 피로 및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이 주원료이다.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아이들을 위해 집 안을 키즈카페처럼 꾸미는 가정이 늘면서 미끄럼틀, 그네 등을 탈 수 있는 다기능놀이터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다기능 놀이터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6%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또한 실내 프램폴린도 지난해 40% 이상 판매량이 증가한데 이어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아 용품 전문 브랜드 맘앤리틀이 출시한 '맘앤리틀 마카롱 트램폴린'이 대표적이다. 레트로풍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강한 내구성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 제작한 안전망과 1.6㎜ 강철 소재 스프링을 사용해 강한 내구성은 물론 소음 걱정까지 줄였다. 바닥 지지대에는 소음방지와 미끄럼방지가 되는 보호커버를 장착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놀이집, 시소완구 등을 구비하고 있었다. 옥션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놀이집 판매량은 전년 대비 9%, 시소완구는 전년 대비 무려 200%나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활동량이 줄어든 자녀들의 건강 관리를 걱정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가정에서 아이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 주고, 건강관리를 돕는 어린이용 실내 놀이기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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