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금호문화재단이 올해 첫 석조전 음악회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금호문화재단은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와 2018년 3월 체결한 업무 협약에 따라 2018년부터 매해 석조전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2018년과 2019년 매년 9회씩 마지막 주 수요일에 관객을 맞난 이 음악회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회를 궁에서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에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생중계로 한 차례 진행됐다.
덕수궁 석조전은 고종황제가 덕수궁 안에 지은 최대의 서양식 석조 건물로, 1910년에 완공된 후 피아니스트 김영환의 연주로 음악회를 개최하였던 기록이 남아 있다.
30일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는 금호영재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금호솔로이스츠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다. 김민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석조전 음악회의 음악감독을 맡아 총 프로그램을 기획 및 조율한다. 음악회의 진행자로는 현재 음반사의 클래식 마케팅 이사로 재직하며, 클래식 음악 큐레이터로 활약하는 이상민이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이 돼 줄 아름다운 '현의 노래'로 실내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이중주 '안경', 드보르작의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테르제토에 이어 멘델스존의 현악 오중주 제2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송지원,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김규리, 첼리스트 김민지가 오직 현악기의 소리로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다만 이번 음악회는 예방접종자·완료자에 한해서만 현장 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한다. 대신에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공연을 실시간으로 생중계 방영한다. 현장 관람은 전석 무료 입장으로,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23일 오전 10시부터 예방접종자·접종완료자 중 선착순 2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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