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엘파바 역의 옥주현이 지난 2월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배우 공동 인터뷰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02.23. 20hwan@newsis.com /사진=뉴시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1/06/18/202106181338336907_l.jpg)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위키드' 측이 옥주현의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한 데 사과하고 환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드' 프로덕션인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18일 공식 SNS에 "전일인 17일 공연의 2막에서 '엘파바' 역의 옥주현 배우의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공연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공연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예매하신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리며, 배우의 조속한 회복에 만전을 기하여 마지막 남은 약 일주일간의 공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옥주현은 지난 17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위키드' 공연 중 2막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목에 이상이 생기면서 일부 넘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옥주현은 무대를 마친 후 커튼콜에서 "목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한편 이와 관련해 옥주현이 자신의 사비로 환불해주겠다고 발언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됐지만 제작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위키드'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60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옥주현 외에 정선아, 손승연, 나하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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