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WSJ "中 산아제한정책 2025년 폐지 검토"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19 14:40

수정 2021.06.19 14:40

현재 최대 3명까지 낳을 수 있어
출산율 감소 및 고령화 우려 심화
[파이낸셜뉴스] 중국이 산아제한 정책을 2025년에 완전히 폐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이 산아제한 정책 폐지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구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1978년부터 한 가정에 한명의 자녀만 허용하는 산아제한 정책을 펼친 중국은 2016년 한 가정당 2명의 자녀까지 허용하도록 완화했다. 최근에는 낳을 수 있는 최대 자녀수를 3명으로 늘렸다.

중국이 2025년에 산아제한 정책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2025년에 산아제한 정책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가정에서 자녀수가 증가할 경우 빈곤율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산아정책의 완전 폐지는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출산율이 줄고 고령층이 많아지면서 산아정책 폐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러졌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달 시진핑 국가주석이 당 고위 간부들에게 고령화를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간주했다고 보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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