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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료 동결.."물가상승 우려"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6.21 08:59

수정 2021.06.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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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계량기 /사진=뉴스1
전기 계량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한국전력이 3.4분기도 전기료를 동결했다.

한전은 7∼9월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2분기와 같은 kWh당 -3원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유연탄, 유류 등 전기 생산에 투입된 연료비 연동분을 반영하면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0.0원으로, 2분기(-3원)보다 3.0원이 상승해야 한다.

한전에 따르면 직전 3개월간(3∼5월) 유연탄 가격은 세후 기준으로 kg당 평균 133.65원, LNG 가격은 490.85원, BC유는 521.37원으로 유가 등 중심 실적연료비가 2분기 때보다 크게 상승했다.

하지만 정부와 한전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전기료를 동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물가상승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부터 국제연료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다"며"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2분기 이후 높은 물가상승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안전을 도모할 필요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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